[그래픽뉴스] 거리두기 완화<br /><br />오미크론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새로운 거리두기 방안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소폭 완화된 새 거리두기 조정안은 오는 4일부터 2주간 적용됩니다.<br /><br />오늘의 그래픽 뉴스, 입니다.<br /><br />다음 주부터 사적모임 가능 인원이 8명에서 10명으로 늘고 식당·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현행 밤 11시에서 자정까지로 연장됩니다.<br /><br />이 외 행사·집회, 종교시설과 관련된 거리두기 조치는 현행 그대로 유지되는데요.<br /><br />이번에 소폭 완화된 새 거리두기는 다음 주 월요일인 4일부터 17일까지 2주 동안 적용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지난 2월 19일부터 세 차례 조정을 거치며 방역을 꾸준히 완화해왔죠.<br /><br />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을 밤 9시에서 밤 10시로, 다시 밤 11시로 1시간씩 연장했고 사적모임 제한 인원도 6명에서 8명까지 늘렸는데요.<br /><br />이번 네 번째 조정 역시 방역조치를 모두 해제할 경우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해 한 차례 더 '점진적 완화'를 택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수는 지난달 17일 60만 명을 넘어서며 정점을 찍은 후 23일 40만 명대, 24일 30만 명대로 내려앉으며 완만한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위중증 환자가 사망자가 연일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거리두기 전면 완화는 위험하다는 판단을 내린 겁니다.<br /><br />다만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앞으로 2주 동안 위중증과 사망을 줄여나가면서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남아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조치를 과감하게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사실상 이번이 '마지막 거리두기'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겁니다.<br /><br />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엔데믹 체제를 이행할 수 있는 국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죠.<br /><br />지난 2020년 5월 시작돼 거의 2년 가까이 이어져 온 사회적 거리두기를 끝내고 다시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